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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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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리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의 삶으로 들어가 보는 것 이상의 선물이 있을까?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예술의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트래블펄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전은 '문화가 있는 날'은 현장 구매를 이용해 반값으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받고 오디오의 가이드에 따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들어가면 가족관계도와 함께 시계가 뜨는데요. 이 시간을 기다리면 가이드에 따라 관람이 시작됩니다. 반고흐와 그의 가족, 친구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는 반 고흐의 편지를 바탕으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특별 제작된 것인데요. 어른과 어린이 모두 즐거운 제험이 ..
[온라인 전시회] 오르세 미술관_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3가지! 이것만은 알고 갑시다! 오르세 박물관은 원래 기차역이었다?! 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센터와 더불어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은 세느 강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르세 기차역을 리모델리한 미술관은 1939년만 해도 프랑스 남서부 노선의 종착역이었습니다. 기차역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 파리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죠. 특히 2011년 리모델링으로 한층 더 현대적인 건물이 되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일부 예외 작품을 제외하고는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작품을 전시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1848년 이전의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에. 1914년 이후의 작품은 퐁피두 센터가 담당하도록 분할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19세..
[전시회 리뷰] ③그림책NOW_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행사로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5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BIB는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상업적 순수성을 꾸준히 유지해왔습니다. 이 행사는 독창성과 예술성이 빼어난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발굴해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덕분에 브라티슬라바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성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BIB는 유네스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IBBY), 그리고 슬로바키아 문화부의 후원을 받는 브라티슬라바 소재의 국제아동예술협회(BIBIANA)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단순..
[전시회 리뷰] ② 그림책 NOW_나미콩쿠르 : 안드레 레트리아 나미 콩쿠르 NAMI CONCOURS 나미콩쿠르는 세계책나라축제 개최지 남이섬의 후원으로 201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입니다. '세계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는 목표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어린이책의 창작과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나미콩쿠르의 주요 심사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작가 정신, 작품 속 일관된 내러티브, 이야기와 일러스트레이션 간의 다각적인 해석 가능성,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표현 정도, 그리고 핵심을 구현하는 표현의 명료함입니다. 그림책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나미콩쿠르 심사위원단이 이러한 기준을 갖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3일 동안의 예비심사를 거쳐 약 10..
[전시회 리뷰] ① 그림책 NOW_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 이고르 올레니코프 갤러리아 포레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그림책 NOW전을 다녀왔습니다. 전은 이 시대의 그림책을 이끌어 나가는 전 세계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데요.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50여 개국 일러스트레이터 113인의 최근 작품을 감상하며, 지금 그림책이 나아가는 방향과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림책의 노벨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어린이책 글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가장 영예로운 상입니다. 아동·청소년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생존 작가들 가운데 글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한 명씩을 선정해 2년마다 한 번씩 수여하고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이 상을 수여합니다. 1956년부터 글작가에게 먼저 수여..
제프 쿤스 '래빗' 1082억 낙찰...생존작가 최고가 기록 경신!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eny)가 기록했던 생존작가 경매 최고가인 1019억원이 제프 쿤스에 의해 다시 깨졌다고 합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 세일룸에서 열린 'Post-War and Contemporary Art' 이브닝 세일에서 제프 쿤스(Jeff Koons, 64)의 '토끼(Rabbit)'가 1082억 5000만원(9107만 5000달러)에 낙찰되며 생존작가 최고 경매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제프쿤스(Jeff Koons)는 미국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1980년대 키치(kitsch)적인 예술 작품들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가구상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인 아버지와 재봉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프쿤스는 옛거장들의 그림을 모사해 아버지의 가게에서 팔았고, 대학 ..
[전시회 리뷰] 이 세상 힙이 아니다_아스거 욘 5월 9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을 보다 운이 좋게도 12시 5분전에 들어가 12시에 있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14년 출생하여 1973년까지 제1차, 2차 세계대전과 20세기 세계적으로 변혁기에 살았던 아스거 욘은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인물인데요. 그의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드러나 있는 점은 그는 작품으로부터 대중과 소통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무엇을 그렸는지 정확히 알 수없고, 제목을 정확히 붙히지 않으므로써 그 작품을 보고 있는 대중의 생각이 더 중요시 되는 것이지요. 아스거 욘은 예술이 힘있는 자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어린이는 어린이의 시선대로, 배운자는 배운자의 시선으로, 또 그렇지 못한자는 자기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길 원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