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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추천

[개봉 영화] 윌 스미스VS윌 스미스 '제미니 맨'

Who is he? He is you.

이번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과 <맨 인 블랙>,<행복을 찾아서>의 윌 스미가 만난 작품입니다. 먼저 제미니 맨의 제미니는 '쌍둥이자리'라는 뜻인데요. 정부 요원 윌 스미스는 아무리 쫓아도 잡히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타겟. 내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윌스미스는 영화에서 자신의 젊은 버전에게 쫓기는 헨리 브로그던 역을 맡았습니다. 윌 스미스와 윌 스미스의 대결. 그들은 과연 서로를 정복할 수 있을까요? 

#'제미니 맨'의 볼거리 하나, 이안 감독

동양인 최초 아카데미감독상 수상한 이안 감독은 미국 헐리우드에서 큰 자본의 영화를 만드는 몇 안 되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성공시키는 몇 안 되는 아시아계 감독입니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대학시험에 2번이나 낙방을 하게 되면서 결국 이안 감독은 3년제 대학인 국제 예술 학교에 진학을 하게 됩니다. 다수의 단편 영화들을 제작하며 여러차례 상을 받고 인정받게 됩니다. 쿵후선생을 시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한 이안 감독은 그 이후 헐리우드로 진출하게 되고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연출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성장하게 되죠. 그 이후 <와호장룡>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다시 한번 자신이 원하는 연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상업영화가 아닌 파격적인 주제의 저예산 작품 <브로크백 마운틴>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이안 감독은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습니다. 이후 그는 2007년 색, 계로 다시 한번 파격적인 면모를 선보인 뒤, 2012년 라이프오브파이로 정점을 찍게 됩니다. 그의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 위에 수려하게 그려지는 영상미를 자랑하죠. 그런 영화천재 이안 감독이기에 이번 제미니 맨이 기대됩니다.

#'제미니 맨'의 볼거리 둘, De-aging 기술과 120 프레임 영상

<캡틴 마블>에서 구현된 사무엘 잭슨처럼 이 영화에도 디에이징 기술이 등장하는데요. 완벽한 영상미로 인정받는 이안 감독이 구현하는 디에이징 영상. 짧은 2분의 트레일러에도 젊은 시절의 윌스미스는 전혀 어색하지 않죠. 이 영화는 1997년부터 대런 렘크이 쓴 컨셉을 바탕으로 월트 디즈니 픽쳐스 제작으로 계획하려고 했었는데요. 그러나 당시 기술 부족으로 실현하지 못하다가 2016년에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디즈니부터 판권을 사들여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기술이 필요했었단 이야긴데요. 과연 현실의 벽을 넘어 사실적인 모습이 재현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또 이안 감독의 전작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처럼 120 프레임으로 촬영된 화려한 액션신은 과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줄까요? 

#'제미니 맨'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