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②D-Day 드디어 오늘 개최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알고 가면 두배로 보이는 전시!

'알고 가면 두배로 보이는 전시' 계속→

5. 쿠로스와 코레 Kouroi and Korai

코레/기원전520-510년/높이91cm/대리석/아테네아크로폴리스박물관 

그리스어로 청년이란 뜻의 '쿠로스'와 소녀라는 의미의 '코레'는 고대 그리스 아케익기의 조각을 의미하는데요. 쿠로스의 경우 실물보다 큰 규모의 추상적인 형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인체 비례와 규모를 지니는 쪽으로 변화합니다. 쿠로스 상이 건전한 육체의 표현인 반면 코레 상은 모두 옷을 입고 있죠. 의상의 질감, 주름에서 보여지는 선, 채색의 아름다움 등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구조적인 쿠로스 상에 비해 장식적인 코레 상은 이오니아의 우아한 면을 보여주죠.

6.운동선수들 The Athletes

훈련하는 청년, 묘비/기원전/400-375년/44x33cm/대리석/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운동선수들 테마에서는 올림픽의 기원이 된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제전에 관련된 유물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건강의 관리와 신체를 강화하는 체력단련장 '팔라에스트라'가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레슬링과 복싱을 주로 교육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마라톤을 비롯한 레슬링과 복싱.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운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고대 그리스 문화의 특징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추구했다는 겁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 조각에서는 인체의 완벽함을 표현하고자 한 시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7.아테네의 문화 The Athenians

민주주의 기념비/기원전 336년/157x43x12cm/석고/아테네고대아고라박물관

아테네는 예술, 교육, 철학의 중심지였으며 수많은 철학자와 정치가를 배출한 곳인데요. 고대 그리스 하면 아테네 중심에 있는 광장 아고라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아고라에서 그리스 사람들이 모여 대화와 교류가 활발했고 그로 인해 그리스 철학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도시 국가 폴리스의 성립과 고대 아고라, 사회 공동체의 번영 등 아테네 민주주의에 관련된 유물과 오늘날 연극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디오니소스 제전, 희극과 비극의 향연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당시 귀족여성 문화를 보여주는 화려한 장신구와 그 당시 아테네인들의 생활상이 담신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8.마케도니아 국왕 필리포스 2세 King Phillip ll

금화관/기원전350-325/지름27cm/금/테살로니키고고학박물관 

필리포스 2세는 알렉산드로스의 부친으로 마케도니아 왕국의 국왕이었습니다. 그는 마케도니아의 그리스 정복과 그리스 반도 통일에 큰 이바지를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인물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지만 여러 학자들 사이에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보다 필리포스 2세가 더 뛰어난 인물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화관, 금귀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는 마케도니아 장례문화와 복식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9.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새로운 시대 Alexander the great the dawn of a new era

올림피아스 메달모양의 장식/ 225-250년/ 지름5.8/금/테살로니키고고학박물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16세가 될 때까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가르침을 받았는데요. 그 덕에 교양과 실력, 지성을 갖춘 지금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스무살 때 아버지 필리포스 2세의 죽음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테베 반란을 진압하고 페르시아 원정을 통해 영토를 넓힌 뒤 동방 탐사에 몰두했습니다. 이로 인해 문화 교류가 이뤄지게 되었고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탈 문화가 융합된 헬레니즘 문화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리스 보물전 2019 - 그리스의 보물들 한국에 오다]

2019/06/04 - [문화/전시] - [전시회] ① D-1 드디어 내일 개최되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알고 가면 두배로 보이는 전시!